독일 디스토피아 ‘시티 오브 블러드’, 9월16일 Disney+·Hulu 공개
독일 Hulu 오리지널 8부작 ‘시티 오브 블러드’가 9월 16일 Disney+와 Hulu에서 공개됩니다. 기후 붕괴와 계층 분리가 심해진 베를린에서 헤어진 두 자매가 범죄와 정치 권력을 노리는 뱀파이어의 실체를 발견하는 이야기입니다. ‘서부 전선 이상 없다’ 제작진과 다니엘 브륄이 제작에 참여했으며 지역별 제공 방식은 다를 수 있습니다.

9월 16일 공개되는 독일 Hulu 오리지널
디즈니와 Hulu가 독일 오리지널 시리즈 ‘시티 오브 블러드’를 9월 16일 공개합니다. Disney+의 9월 편성표는 Disney+와 Hulu에서 전편 공개되는 작품으로 안내했고, Hulu 공식 작품 페이지도 2026년 공개 예정 오리지널로 등록했습니다. 스페인 Disney 보도자료는 총 8편의 스릴러이며 같은 날짜 Disney+ 독점 공개라고 확인했습니다.
미국 Hulu 페이지에서는 TV-MA 등급의 호러 TV 시리즈로 분류하고 Lea Drinda, Soma Pysall, Franz Hartwig, David Schütter, Lars Eidinger를 주요 출연자로 소개합니다. 공개 창구는 지역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Hulu, 국제 시장에서는 Disney+ 안의 Hulu 브랜드로 제공되는 구조라 한국의 실제 공개 시각과 자막·등급은 국내 앱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열에 잠긴 베를린, 피가 화폐가 된 도시
배경은 기후변화로 극심한 더위와 범죄, 부패가 일상이 된 가까운 미래의 베를린입니다. 도시는 붕괴 직전의 독립 도시국가가 됐고, 소수 특권층은 거대한 냉방 돔 안에서 안전하게 삽니다. 돔 밖 사람들은 폭력과 자원 부족을 견뎌야 하며, 피는 생존과 거래를 좌우하는 가장 값비싼 자원이 됩니다.
작품은 뱀파이어 신화를 계층 격차와 기후 위기, 선거 정치에 연결합니다. 조직범죄를 장악한 뱀파이어가 생존을 보장하려고 정치 권력까지 차지하려는 가운데, 인간 사회의 특권 구조도 같은 도시를 압박합니다. 공식 소개가 던지는 핵심 질문은 ‘인간과 뱀파이어 중 누가 더 큰 위협인가’입니다. 단순 괴물 사냥보다 권력을 둘러싼 디스토피아 드라마에 가까운 설정입니다.
헤어진 자매 Bea와 Phoebe의 재회
서사의 중심은 어린 시절 비극으로 헤어진 자매 Bea와 Phoebe입니다. 만성질환을 앓는 Bea는 양어머니와 특권층 환경에서 보호받으며 성장했고, 언니 Phoebe는 거리에서 살아남았습니다. 결정적인 선거를 앞두고 두 사람이 다시 만나 도시의 숨은 권력 구조와 뱀파이어의 계획을 알아내면서 서로 다른 삶의 조건이 충돌합니다.
Lea Drinda와 Soma Pysall이 두 자매를 맡고 Franz Hartwig, Jördis Triebel, David Schütter, Mouataz Alshaltouh, Jenny Schily, Dagmar Manzel, Melika Foroutan, Jan Georg Schütte와 Lars Eidinger가 출연합니다. 자매의 개인사가 도시의 선거와 범죄 전쟁에 이어지는 구조여서 세계관 설명과 감정적 관계를 함께 끌고 갈 수 있는지가 8부작의 관건입니다.
‘서부 전선 이상 없다’ 제작진과 다니엘 브륄
Philipp Kadelbach와 Elena Lyubarskaya가 시리즈를 공동 창작했고 Kim Zimmermann, Daniela Baumgärtl, Martin Behnke, Nicki Bloom, Tillmann Roth 등이 각본에 참여했습니다. Kadelbach가 8편을 연출하고 Philip Peschlow가 촬영, Matthias Müsse가 미술, Elke von Sivers가 의상을 맡았습니다. 원안은 Reinhard Kleist와 Tobias O. Meißner의 그래픽노블 ‘Berlinoir’입니다.
제작은 아카데미상 4개 부문을 받은 영화 ‘서부 전선 이상 없다’의 제작사 Amusement Park Film이 맡았습니다. Amelie von Kienlin이 프로듀서, Malte Grunert·Klaus Dohle·Daniel Brühl이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고 체코 Sirena Film이 현지 제작 서비스를 담당했습니다. 독일어권 장르물을 글로벌 스트리밍 창구로 확장하는 공동제작 사례입니다.
지역 오리지널이 글로벌 장르물이 되는 방식
‘시티 오브 블러드’는 베를린의 지역성과 독일어 제작 기반을 유지하면서 뱀파이어와 기후 디스토피아라는 국제적으로 익숙한 장르를 선택했습니다. Hulu 오리지널을 미국 플랫폼과 국제 Disney+에 동시에 배치하면 별도 브랜드를 가진 서비스가 하나의 제작물을 여러 시장에서 유통할 수 있습니다. 전편 동시 공개는 복잡한 세계관을 연속 시청하게 만드는 데도 유리합니다.
다만 공개 전 공식 정보만으로 작품의 완성도나 실제 반응을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8편 모두 같은 날 제공된다는 일정, 제작진과 출연진, 줄거리까지는 Disney와 Hulu가 교차 확인하지만 국가별 공개 권리와 시각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시청자는 국내 앱의 작품 페이지를 확인하고, 성인 등급의 폭력적 호러 표현이 포함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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